일본창업 도우미 코사카(KOSAKA) 반효천 입니다.
114차 일본 소호무역 시장조사를 다녀왔습니다.
숙소 계약문제로 급하게 일정을 잡아 출장 다녀왔습니다.
급하게 잡았지만,,, 일처리외에 상품사입과 매장을 둘러보는 것은 빠질수가 없죠...
이번 출장 기간 중에는 팬스타 드림호가 점검 관계로 운항을 하지 않아
페덱스를 이용한 물류가 몇번에 걸쳐 수입통관이 되었습니다.
물류비용이 생각보다 비싸 의외로 지출이 늘어났네요.(제품의 무게가 무겁기 때문입니다)
썰렁하게 빈 숙소에 살림살이를 채워 넣는 일과 의뢰받은 물품구입,,,,
빠진 제품구입 및 신제품 동향,,, 안 둘러본 매장 찾아다니기 등.....
여유롭지만 빡센 일정을 보내고 왔습니다.
114차 후기 쓰고,,, 바로 또 다녀온 출장후기를 써야하는 압박감이
(정기 출장외 토,일요일을 이용한 짧은 출장 겸 여행후기가 남아 있어서)...
이번에도 비행기를 이용하여 다녀왔습니다,,,,
대구에서 출발하는 매력에 저가항공 요금까지... 자주 이용할것 같은 예감이...
처음에는 절차나 어디를 어떻게 이동하는지... 동선파악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이제는 여유가 생겼네요.. 몇번 더 다녀오면, 팬스타 드림호 처럼 음주 비행을 할수도 ㅎㅎ
사무실로 이동하여... 숙소 계약을 하러 갑니다.
일본에서의 부동산 계약,,, 장난이 아닙니다. 도장 몇개 찍는게 아니라,,,
은행의 대출 서류보다 더 많은 서류에 도장 찍는곳과 적을게 많더라구요.
제가 직접 계약을 못하는 관계로 도움준 사장님에게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이렇게 숙소 계약도 마무리하고,,,본업인 시장조사 및 물품구입에 나섭니다...
시간 여유도 많은 일정인데,,,물건을 둘러보다가 보면 문 닫을 시간인줄도 모르고 열심히 ??
봅니다.. 긴 출장 일정의 좋은 점은,,, 며칠있다가 다시 물건이 필요해 방문할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급한 주문이 들어와 며칠후 다시 들러구입했다는...
생활용품 전문점 "시마무라" 싸고 좋은 제품이 많다길래 시장조사 겸,,, 숙소 용품을
사기위해 들런곳... 이불과 베게,, 침구류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싸긴 하였지만,,, 우리는 도매상을 이용할수 있다는거.. 별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자전거 앞뒤에 싣고, 지인과 만나 감자탕에 저녁과 소주한잔 먹고 돌아옵니다.
다음날,,, 주문받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한번도 가보지 않은 다른 도시의 매장을 찾아
헤매어봅니다. 가는 방법만 대충 알고 무작정 가보는데,,, 요행인지 잘 찾아 임무 완성하고
왔습니다... 매장에서 택배까지 보내고, 충분히 하루 일당을 했다는 뿌듯함에 돌아왔습니다.
이곳의 매장도 오사카 매장과 마찬가지로 진열 상태나 동선,,,위치가 같게 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인데도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비오는 평일이라 매장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다음날 오사카의 도매 매장들도 둘러보고...
숙소에서 쓸 샴푸,보디샴푸,비누 등도,,, 다른것 사면서 면세로 구매하는 센스.. ㅎ
기본적인 소품 살림살이는 백엔샵과 다이소 등에서...
도착 첫날은 매장 둘러보느라 숙소용품을 못사서...
빈방에 옷 덮고 서글픈 하루를 보낸관계로, 둘째날에는 늦도록 침구며 기본은 준비한다고
또 문닫을 시간까지돌아 다녔네요 ㅎㅎ
늦은밤 라면 끌여먹고 싶어, 냄비를 사기위해 들런곳 돈키호테...
다른 점포들은 거의 문을 닫았지만 이곳은 불야성이더라구요..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고,면세 받기 위해 줄선 행렬이 몇 십미터는 기본에..
겨우 찾아 사왔지만,,, 지쳐서 그냥 자버렸습니다.ㅎ
재미있는곳 발견... 이곳에는 과학 취미용품이나 전자용품,,,
조립키트를 만드는 부품등을 파는곳입니다.
어릴때 한번씩은 해 봤거나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조립키트,,저만 그런가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둘러보는 재미가..
이곳은 취미용품을 파는 키즈랜드... RC카,철도 모형,관련 서적,서바이벌 용품 등...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이 더 많이 찾는 곳입니다.
공구상가들도 둘러보고... 덴덴타운에는 재미있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어른들이 어릴적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이 그리워 찾는곳.. "레트로관" 입니다.
어릴적 접했던,,,, 게임기,게임펙,CD 등...과 어릴적을 회상할수 있는 각종 제품들을
모아 놓고 판매하는 곳입니다..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
돌아다니면서 구매하고,주문하여 온 제품들을 정리하여, 급한 제품들은 페덱스를 이용하여
보내고,,, 나머지는 출하 대기를 위해 정리해 놓았습니다.
매장을 찾으러 다니다 둘러본 뒷 골목 상점가의 풍경입니다..
조금은 후미진 곳에 위치한 상점가라 그런지,,, 옛날의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곳은 전자 오락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나이 많으신 분들이 앉아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오락기의 게임이,,, 우리나라 오락실에서도 10년은 훨씬전에 유행했던
짝 맞추기 게임,, 경마, 보트 경주, 파친코 게임등을 갖추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있을건 다 있는 종합게임장 이더라구요. 재미있는곳 발견한 느낌이었습니다.
숙소 비품을 사기 위해 들런곳.."코난"
지난 출장때 둘러보고... 덴노지 주변에 있는 매장보다 크고 가까워 이곳으로 왔습니다.
워낙 많은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둘러보는 재미가 시간 가는줄 모른답니다.
꼼꼼히 둘러보다가 보면 아이템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가스렌지와 전자렌지,드라이기 사서... 당당히 면세까지 받아 왔습니다.
이렇게 빈방에 하나둘씩 살림살이가 채워지니,,, 에구 이제 마음이 놓입니다...
다음 출장때는 집에서 암막 커튼을 들고올 생각입니다.
남향이라 아침에 햇빛도 그렇고,,, 도로가에서 들리는 소음에 차단도 할겸... ㅋㅋㅋ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날... 주변의 지인들과 가벼운 술한잔,,,
저녁저녁 아는 분들과 돌아가며,,, 술한잔씩 하느라,,, 한국에서 보다 더 많이 마시는듯...
감자탕에.. 초밥에.. 곱창전골에.. 삽겹살에.. 해산물에... 고마운 지인들과 기분좋게..ㅎ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날... 오전 비행기라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공항으로...
출국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줄이.. 약 2시간 전에 도착했는데도...
겨우 시간맞춰 탈수 있었습니다. 여유 부리고 늦게 왔다가는 비행기 못 탈수도 있어요 ㅋ
비행기 탑승하여 저가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한잔의? 반잔의 음료수,,,냉수를 마시고...
세관신고서 쓰고서, 졸린눈 비비며 멍 때리기를 잠시,,, 어느새 대구에 도착합니다.
비행시간 한시간 정도면 오고,갈수 있는 거리에 있는 일본...
이번 출장도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