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KA 공지사항

148차 정기출장 이후..일본입국 금지,,, 어려움 헤쳐나가기 - 2020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코사카 2020. 12. 31. 13:52

일본 소호무역 창업도우미 코사카(KOSAKA) 반효천 입니다.

 

일년여만에 글을 씁니다.

 

148차 정기 출장후,,, 그 1 월의 출장이 올해 마지막 출장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올해는 더욱 열심히 돌아다니며, 활발하게 활동을 다짐했건만... ㅎ

 

코로나의 기승으로 경제는 물론 활동의 제약까지,, 지금 글을쓰는 2020년 마지막12월을

이틀남긴 상황에서도 나아지거나 수그러들줄 모르고,점점 더 나빠지기만 하니...

언제쯤에나 정상으로 돌아올까요??? 내년까지에도 종식이 될런지 걱정입니다.

 

올한해 저역시도 많이 힘들었네요.

오히려 활동이나 대면을 하지못해 온라인으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더욱 좋아졌다고 하는 이들도 많더라구요.

저는 예외인듯 합니다.

년초에 소상공 지원도 받고 했거던요.

 

아무튼 사업은 이어가야 겠기에, 출장은 가지 못하는 관계로 제일 어려운 부분이 상품을 조달하는것이었네요.

곧 끝이나겠지를 기대하며,,, 우선적으로 급한것은 일본 사무실을 통하여 페덱스로,

좀 더 많은 상품들은 해운특송으로 상품들을 수입해 조달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그러들기는 커녕,,점점 더 상황이 나빠지고 있네요.

코로나19의 확산 영향에,한일관계의 악화지속 등으로,, 울고싶은데 뺨때리는 격입니다.

하반기를 들어서면서 부터는 페덱스,해운특송의 높은 운임과 수급의 한계로 결국 컨테이너 수입도 진행해 봤습니다.

이후 계속되는 페덱스,해운특송으로의 수입으로 물류비 지출이 많이 발생되고 있네요.

그나마 이렇게라도 상품을 들여올수 있는게 다행이라는 위안을 삼으면서...

그래도 일본 출장비나 경비등을 따지면 어떨런지,,, 계산이 머리아파 포기했습니다.

안해봤던 새로운 경험들을 하는 좋은 공부였다고 생각도 합니다. ㅎ

 

아래의 사진들은

금년 1월 마지막 출장후기와 그 이후 일어났던 상황들을 올려보았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한해도 끝입니다.

다들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는 좋은 소식들을 기대해 봅니다.

2020년초 올한해는 더욱 열심히 해 보겠다고 다짐하며 떠난 148차 정기 일본 출장길입니다. 이른 새벽 대구공항에 도착하여 일본 출장길에 오릅니다. ​
오사카 간사이 공항의 출구에서,,, 열심히 돌아다녀보자는 굳의 의지로,,,
저의 아이템이 일본의 모든것을 수입해서 팔자인지라.. 출장중에는 수십군데를 돌아다녀봅니다. 많이 보다보면 팔만한것이 보이겠지... ㅎ 요즘은 사실,,, 사전에 주문한 물량이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만,,, 새로 나온것들이나 새로운 것들을 찾아보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것이 최고입니다.
이렇게 여러군데서 모아온 것들을 일본의 사무실에서 정리하고, 미흡한 부분(원산지 표시등..)을 보완하여 박스들을 정리합니다. (일본의 사무실을 쓰도록 허락해준 회사대표(허 현 대표)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낌니다.
위와같이 수입시 어려움이 없도록 박스를 정리하고, 수입시 필요한 서류를 작성합니다. 소호무역의 경우,,, 여러군데의 매장(거래처)에서 구입하는 관계로 수입서류는 통상 수입자가 작성을 합니다. 일반의 매장에서는 수출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인보이스(상업송장)나 수출증명서 등의 서류를 발급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 같은 경우는 한달에 한두번은 일본 출장을 가기 때문에 아예 일본에 원룸의 숙소를 얻어 생활하였습니다. 2015년까지 창업연수 진행을 같이 진행하였다가 그만두고 혼자 본인의 창업에 신경쓰겠다고 생각하면서 2016년도에 숙소를 얻어 2020년 8월 방세까지 주고 숙소를 해약하였네요(곧 코로나가 끝나 조용해 지겠지를 기다리다,기다리다가 결국에 버티지 못하고 해약 ㅠ) 그래도 편안하고 포근했던 숙소였습니다. 아직 포켓와이파이는 해지하지 못했네요. 사진은 일 마치고 들어와 간단하게 피로를 푸는 상차림,,, 이때가 그립습니다.
148차 년초에 출장가서 수입할 물량들을 팬스타 드림에 싣기위해서 오사카 남항으로 갈 준비중입니다. 이날은 새벽녘에 시간이 되어 일찍 서둘렀습니다. 새볔 청소차가 보이네요.
이른 아침,,, 아무도 없는 오사카 남항부두 전경.
수입할 화물을 한쪽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저는 오후에 비행기로 한국으로 와야되기 때문에, 서류와 경비등을 대행해주는 분에게 미리 맡기고 옵니다.
그날 저녁, 한국의 대구공항으로 무사히 출장 일정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다음날 저녁,,, 수입통관된 물건들이 사무실로 화물차에 실려 왔습니다.
2020년7월... 미루다 미루다가.. 할수 없이 5년여를 사용하던 숙소를 해약 했습니다. 7월초에 부동산 관리회사에 통보를 하였는데,,, 한달전에 얘기해야 된다고 8월분까지 월세를 내야 한다네요... 그것도 나가기전에 부동산회사의 검사를 받아 변상할곳이 없는지 심사를 받아 통과가 되어야만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답니다. 저야 손댄곳이 없으니 통과. 짐은 단촐합니다.. 잠간씩 와서 잠자고, 간단한 요리만 해먹던 곳이라...
일본 출장은 입국금지로 가지못하고 물건은 수입해야지 사업을 유지 할수는 있으니,,, 급한것은 페덱스,해운 특송으로,,, 상당한 고가의 물류비를 주고서 수입합니다.
그러던중,, 페덱스나 해운특송으로의 공급에 한계를 느껴, 일본의 업체를 통하여 컨테이너 수입을 해봅니다. 조금만 더 물량이 되었으면 컨테이너를 통채로 빌려 쓰면 되었다는데.. 할수없이 LCL로 진행하였습니다,, 큰 차이가 없었다네요. 컨테이너 수입으로 이전의 경우에는 미리 문제가 있는 제품들은 보완조치(원산지표시 등..)를 하였을텐데, 이번에는 그렇지 못하여 세관창고앞에서 보수작업을 하였습니다. 직원이 다 퇴근하고 한사람이 남아,밤 늦게까지 처리하고 왔습니다. 미안해서 다음에는 음료수라도 사 가지고 가야겠어요 ㅎ
이렇게 어렵사리 수입통관된 제품들이 화물차에 실려,,, 공부 많이 합니다. ㅎ
그 이후에도 부족한 제품들 페덱스로 해운특송으로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해가 다 갔습니다. 신년에는 나아지곘지를 기대해 보면서,,, 힘들게 2020년을 보냈습니다. 출장은 가지를 못했지만 정리해보니 수입필증만 25건이 되네요...148차부터 172차가 되는 셈인가요. 그렇지는 않겠죠.. 출장시에도 2건씩의 수입필증도 많았으니... 아무튼 일년여만에 쓴 일본창업 출장후기였습니다. 새해에는 이글 보시는 모든분들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